[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안정환은 감독직을 무사히 지키게 됐다.

26일 저녁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쳐야 찬다2')는 어쩌다벤져스 vs 강철FC 경기로 꾸며졌다.

이날 어쩌다벤져스 감독인 안정환은 "오늘 지면 감독직 사퇴하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동국은 "그만큼 승리를 장담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안정환 말에 동조했다.

경기가 시작됐고, 박태환 허민호 등이 활약하면서 어쩌다벤져스가 전반전에 2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전에서는 강철FC 이진봉이 1골을 넣어 점수를 따라 잡았다. 이후 기세가 다시 살아난 강철FC의 공격에 어쩌다벤져스도 최선을 다해 방어에 들어갔다.

이후 공방전이 오간 끝에 더 이상 골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어쩌다벤져스는 전반전 2점을 기반으로 최종 승리했다. 창단 이후 첫 승리로, 안정환은 공약대로 감독직을 내놓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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