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효과”…‘슬기로운 산촌생활’, 시청자 대만족 [종합]
2021. 10.09(토)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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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브랜드네임의 저력은 유효한 것일까.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의 산촌 우정 여행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시청률, 시청자들의 호평이 '중박' 이상을 예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1회에서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좌충우돌 세끼하우스 입성기가 그려진 가운데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8% 최고 10.4%, 전국 가구 평균 6.7% 최고 8.8%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수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4.6% 최고 6.3%, 전국 평균 4.5% 최고 5.7%로 전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정확히 6시간 후 강원도 정선 어느 한적한 산촌에서 자급자족 삼시세끼 라이프를 시작했다. 현실 ‘찐친’들의 케미스트리는 첫 방송부터 훈훈했다. 굽이굽이 깊은 산골에 자리 잡은 빨간 지붕 세끼하우스는 뷰맛집, 맥주맛집, 황홀한 노을 맛집, 엔딩맛집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99즈의 자급자족 삼시세끼를 더욱 기대케 했다.

낭만을 만끽할 새도 없이 99즈를 맞이한 건 비바람과의 사투였다. 작업반장 조정석의 지시에 따라 천막과 아궁이 세팅을 시작으로 삼시세끼 무한굴레에 돌입했다. 비를 홀딱 맞아가며 고군분투하던 와중에도 이들의 ‘본투비’ 장난기는 멈추지 않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이대로 떠나기 보내기 아쉬워 시작한 우정 여행답게 드라마의 짙은 여운이 가득했다. 마치 수술대에 오르는 의사들처럼 서로 장갑을 끼워주고, 우비도 수술복마냥 입혀주는 즉석 상황극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완성된 첫 식사 고추장수제비, 부추전을 맛있게 먹는가 하면 저녁 식사까지 좌충우돌로 일관하는 이들의 '케미'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영화 촬영 탓에 첫 날을 함께 하지 못한 유연석과의 통화도 백미였다. 이들은 진지한 속내를 꺼내며 동료들에게 깊이 든 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세끼하우스를 찾은 신현빈이 포착됐다. 여기에 유연석까지 가세한 ‘99즈 완전체’ 세끼하우스의 풍경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예상만큼 뜨겁다. 드라마의 인기에 예능이 뒤를 이어 편승했다는 것은 과민 분석일 것이다. 그보단 드라마의 사람 냄새 나는 열기에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브랜드가 결탁해, 이들은 누구보다 든든한 tvN 식구로 거듭난 형국이다. 15일 두 번째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강렬해지는 까닭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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