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씨엘(CL)이 산다라박 집들이를 찾았다.

26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개월 차 산다라박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산다라박은 씨엘을 집으로 초대했다. "생애 첫 독립을 해서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친구들이 투애니원 멤버들인데, 씨엘이 곧 미국으로 떠나게 돼 함께 만나지 못하고 먼저 초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산다라박 집에 도착한 씨엘은 집안임에도 화려한 옷과 선글라스를 걸치고 있는 산다라박을 보고 경악했다. 온 집안에 도배된 산다라박의 사진과 다양한 물건들에 경악한 씨엘은 인덕션 위에 방치돼 있던 차돌박이를 보고 놀라 달려와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급기야 집주인 대신 환풍기를 켜고 컵 설거지까지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씨엘은 "언니랑 어떻게 8년 동안 숙소 생활을 했지? 내가 정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았나 보다"라고 말하면서도 "언니가 독립을 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씨엘은 맥시멀리스트인 산다라박의 옷장에서 마음에 드는 가방과 선글라스를 빌려 갔다. 또 미국으로 떠나 몇 개월 간 함께하지 못할 아쉬움을 달래며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지금의 독립 생활에 만족한다며 "그동안 못해본 것 해볼 수 있어 너무 좋고 재밌다. 처음은 소중하니까 제가 하고 싶은 꿈 다 펼쳐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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