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희재와 팬클럽 희랑별이 서로 훈훈한 방식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희랑별은 오늘(1일)부터 30일까지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라디오 광고와 MBC 드라마넷에서 김희재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시간은 매일 오전, 오후 6시 9분으로 정해졌다. 김희재의 생일인 6월 9일을 나타내는 '6시 9분 희재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희랑별은 김희재의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이런 대규모 광고를 준비했다. 앞서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경연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곁을 지켜준 희랑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본인이 작사·작곡한 팬송 '별,그대'를 선물한 바 있다.

아이돌 팬덤이 가끔 방송과 라디오에 CM으로 생일 서포트를 했던 경우는 있지만, 트로트 가수인 김희재의 대규모 광고 서포트는 사상 처음이라고. 한 달에 걸쳐 KBS 라디오와 MBC 드라마넷 양 채널에서 진행되는 광고도 이례적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별,그대'는 방송 출연없이도 각종 차트를 석권 중이다.

김희재는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 그저 가슴이 뛰고 기분 좋다. 팬들이 주는 에너지를 등에 업고 드라마와 앨범 작업, 콘서트 등을 통해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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