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휘성, 반감만 부른 컴백 [이슈&톡]
2021. 12.14(화) 11:03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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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항소심서 집행유예 받은 지 2개월 만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려 뭇매를 맞고 있다. 무리한 복귀 선택이 대중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에 따르면 휘성은 오는 24일 저녁 8시 부산 KBS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예매 사이트에는 "휘성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동안 쌓은 휘성의 내공과 히트곡들의 집약체이자 감동, 전율, 재미 모두를 선사하려 한다. 명품 보컬리스트 휘성의 콘서트 커밍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마약 복용은 중대한 범죄로 분류되는 만큼,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결처 프로포폴 3910㎖를 구매, 11차례에 걸쳐 3690㎖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호텔 등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성열)는 휘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행에 대한 전력이 있다. 투약한 양도 적지 않다"라며 "다만 약물 의존성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점, 사회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종합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휘성은 해당 사건으로 KBS 방송 출연 정지를 받기도 했다. KBS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한다.

휘성의 복귀는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자숙 2개월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행보는 반성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휘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지배적인 가운데, 예정대로 연말 콘서트를 강행할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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