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돌직구를 날렸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딘딘과 이소라가 출연해 돌싱포맨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이소라에게 "그 시계 남자 시계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소라 씨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소라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딘딘이 이상민에게 "방송하다 마주쳤냐 아니냐 사적으로 친분이 있었냐"고 이소라와의 친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옜날에 옆집 살았었다. 소라 씨 운동하고 집에 들어갈 때 나는 주차장에서 세차하다가 마주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숱하게 마주쳤다. 그때 아는 척을 하기가 그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정적이 흘렀고, 몇초 뒤 다들 이유를 이해한 듯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상민은 "그때는 다 친했다"고 말하며 화제를 전화하려고 했다.

또한 이상민은 과거 서울 청담동에서 살았던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그때 SM 사옥 맞은편 건물을 사라고 했다. 근데 그걸 안 사고 15억 들여서 녹음실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친 거다"라고 후회했다. 이에 이소라는 "옛날 얘기 많이 한다"고 질색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믿어주지 않는 출연진에 "신화 애들 한 번 불러라. 그때 우리 회사 녹음 시설 보려고 SM에서 건너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가 "미래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소라도 이상민을 보며 "마을에서 떠나보지도 못한 주제에 먼곳만 바라보고 있다"는 시 구절이 떠올랐다면서 "계속 과거에 머물러 사는 사람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