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와 전소민이 축배를 든다.

3일 방송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연출 강솔, 이하 ‘쇼윈도’) 11회에서는 신명섭(이성재)과 윤미라(전소민)가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을 조작해 김강임(문희경)을 검찰에 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들의 계략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4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12회 방송을 앞두고 신명섭과 윤미라의 샴페인 파티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김강임의 구속으로 더욱 궁지에 몰린 한선주(송윤아)와 대비되는 두 사람의 행복한 샴페인 파티가 분노를 이끌어낸다.

앞서 신명섭은 김강임의 비리 내역을 찾기 위해 윤미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을 요구했다. 하지만 윤미라가 확인한 거래 내역은 이상한 점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했다. 이에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무언가를 부탁했고, 김강임 회장은 신명섭의 계획대로 정치자금 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이다. 이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누구나 현재 검찰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윤미라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신명섭이 윤미라를 라헨 갤러리 관장 자리에 올린 이유가 오직 윤미라를 위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자신의 전략에 라헨 갤러리 관장이 필요했던 것. 하지만 윤미라는 신명섭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 새로운 죄를 저질렀다. 자신의 손에는 피를 묻히지 않는 신명섭의 치밀함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한선주를 이용해 라헨에 입성한 그가, 이제 윤미라를 이용해 라헨을 온전히 차지할 계획을 실행 중인 것이다.

거짓과 조작 위에 현재 두 사람의 행복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한선주가 완전히 각성했다. 이제 완전히 달라진 그의 새로운 반격이 시작될 예정. 과연 신명섭과 윤미라는 언제까지 이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한선주는 조작의 증거를 잡아내 이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날 밤 10시 30분 1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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