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코미디언 권진영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겨울아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이 맞대결을 벌였다. 이들은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를 각자 매력을 담아 불렀다. 듣는 순간 해피해지는 상큼한 목소리의 해피엔딩과 부드럽고 깨끗한 음색을 가진 권선징악의 듀엣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최성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다. 권선징악 목소리는 본인만의 개성이 있더라. 뛰어난 리듬감을 보여줬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권선징악에 한 표를 던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산다라박은 "해피엔딩 목소리는 요정 라인 걸그룹이다. 어깨 리듬을 타시는 게 요정 같다. 상큼한 러블리즈 혹은 오마이걸의 멤버가 아닐까 싶다"라며 해피엔딩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해피엔딩이 1표 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권선징악은 하수빈의 '노노노노노'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복면 뒤 주인공은 권진영이었다.

권진영은 밝히고 싶은 사실에 대해 "제가 2016년 3월 19일에 결혼했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육중완도 같은 곳으로 왔더라. 장을 보는데 아주머니께서 남편이랑 같이 다니라고 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요즘 남편이랑 같이 촬영하는 중이다. 많이 웃기다고 코미디언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저희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다"라고 남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