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만든 소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재범, pH-1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은 자신이 꾸린 댄스 크루 MVP 멤버들에게 자신이 만든 소주를 선물하고 치킨과 나눠 먹었다. 최근 증류식 소주 브랜드를 직접 론칭한 것.

이에 영상을 통해 박재범 소주를 처음 접한 패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일은 소주의 정식 출시 하루 전이었다.

박재범은 소주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처음 락네이션과 계약하고 낸 싱글이 '소주'였다"라며 "다른 나라 술들은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는데 소주는 사람들이 모르더라. 프로모션을 돌면서 소주를 선물했는데 사람들이 '이게 네가 만든 소주냐고 묻더라. 미국에서는 유명인들이 술을 브랜딩하니까 그런 케이스인 줄 알았나 보더라. 한 번 만들어보라고 추천 받았다. 병 모양, 별 라벨까지 다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출시 이후 박재범 소주는 오픈런까지 일어날 정도로 인기였다고. 박재범은 "반응이 좋다. 소주도 미국의 라운지, 바에 껴있으면 멋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서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니 뿌듯하고 잔치가 된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병 라벨에 태극 문양이 있다고 지적하며 박재범의 센스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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