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의 배우들이 가장 노래를 잘 하는 배우를 꼽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의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날 지창욱은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가장 오래 찍었던 건 '회전목마'다. 리허설까지 하면 1주일 이상 찍었다. 그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 연기는 물론 동선과 안무까지 신경 쓰다 보니 사실 음악이 들어간 장면이 대체적으로 다 힘들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노래짱은 누구였냐"는 질문에 대해선 만장일치로 지창욱을 꼽아 시선을 끌었다. 김신영은 "사실 뮤지컬도 하시지 않았냐"고 공감했고, 지창욱은 "부끄럽다"면서 "저 뿐 아니라 최성은, 황인엽 배우들도 갖고 있는 소리들이 워낙 좋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 친구들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