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내년 봄 만나길" 백상예술대상 설경구→류승완, 쾌유 기원
2022. 05.07(토) 07:30
배우 강수연
배우 강수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강수연이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인 가운데,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그의 쾌유를 비는 영화계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6일 저녁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설경구는 '킹메이커'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도중 "현장에서 어떻게 할지 모를 때 잡아주고 세심하게 가르쳐준 강수연 선배님의 쾌유를 빈다. 모든 분들 시청자분들도 깨어날 수 있게 많이 기도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도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방준석 음악감독을 언급하며 그를 애도했고, 이어 강수연의 쾌차를 빌었다.

넷플릭스 'D.P.'를 제작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도 강수연을 언급했다. 그는 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뒤 수상 소감을 말하던 도중 강수연을 언급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최근 강수연이 출연해 촬영을 마친 영화 '정이'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변 대표는 "얼마 전 촬영을 마쳤다. 깊고 어두운 곳에 혼자 계실 것 같다"라며 "무겁게 말씀 드리는 걸 (강수연이) 바라진 않을 것 같다. 여기 계신 모든 사람들, 시청하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면서 응원해주면 좋겠다. 웃으면서 이야기 해야 빨리 돌아올 것 같다. 내년 봄에 이 곳에서 뵙고 싶다"라고 진심을 담은 응원을 전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수술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심정지가 발생한 당일 오전에도 강수연은 두통 증상으로 한 차례 119에 신고했으며, 지병 여부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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