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無? 김새론X서예지 논란 키운 소속사의 안일 대처 [이슈&톡]
2022. 05.19(목) 11:09
김새론, 서예지
김새론, 서예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쯤 되면 사과하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닐까 싶다.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및 주차 갈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을 때도, 지금은 김새론이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사과 없는 입장문으로 대중을 더 분노케하고 있는 골든메달리스트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경찰은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요구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새론의 사고로 인한 피해는 극심했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인근의 결제 시스템과 신호등이 마비됐고, 변압기가 복구되기까지 5시간여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의 차기작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촬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알렸으며, SBS '트롤리'는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렇듯 김새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점차 싸늘해지던 가운데, 소속사 측의 안일한 입장문이 화를 키웠다. 제작진과 동료 배우, 심지어 일반 시민에게도 큰 민폐를 끼쳤음에도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없었기 때문.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같은 날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은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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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문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과 주차 갈등으로 물의를 빚었을 때에도 소속사 측의 부족한 대처가 화두에 오른 바 있다.

1년 전 서예지는 전 연인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을 시작으로 학교 폭력 및 학력 위조 등 다양한 의혹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지만, 소속사 측은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 못한 듯 소홀한 수습으로 일관했다. 가스라이팅 논란을 '애정 싸움'으로 일축한 것은 물론, 학력 위조설에 대해서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건 사실이나, 그 후 한국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의문 가득한 해명문을 내놨다. 서예지는 JTBC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스페인 대학에 갔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사실상 소속사 측이 학력 위조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에 대중의 비판이 쏟아졌으나 소속사는 눈과 귀를 막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서예지 역시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올해 초, 스리슬쩍 tvN '이브'로 복귀할 것을 알렸다. 하지만 이때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서예지가 본가에 올 때마다 아무 곳에 주차를 해 4년째 이웃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소속사 측은 주차 갈등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이사를 갔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입장을 내놨다. 서예지 또한 직접 이웃에 사과한 것이 아닌 변호사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지만 골드메달리스트는 매번 사과 없는 부족한 입장문과 안일한 대처로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만 있다. 연예인들의 이미지와 명성을 지켜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소속사에 팬들 속만 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골드메달리스트는 키이스트 출신의 신필순 대표가 2020년 1월 설립한 회사로, 신 대표는 업계에선 드물게 회계사 출신이다. 키이스트 재직 시절 주로 회계, 재무관리 등 사업과 연관된 일을 해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본래 배우 김수현의 1인 기획사로 시작했으나 김새론, 이보영, 서예지, 설인아, 조승희 등을 영입하며 소속사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커지는 몸과 달리 신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사 운영에 미흡한 모습을 계속해 보여주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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