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어겐마' 배우 이준기가 현봉식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2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연출 한철수, 이하 '어겐마')에서는 악을 처단하기 위한 김희우(이준기)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전석규(김철기)는 김희우(이준기)에게 "김석훈(최광일) 검사장 수사 손 떼라. 최강진(김진우) 검사에게 넘겨라. 그리고 지성호(김영조) 검사가 있는 형사 5부로 옮겨라"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최강진은 "미안하다. 네 숟가락 올리는 거 잊지 않을 테니 섭섭해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김희우는 발끈했지만 나가라는 전석규의 지시를 거절하지 못했다. 지성호도 변한 전석규를 못마땅했다.

지성호는 "거지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희우는 "지시를 받았으면 따라야 한다. 김석훈 수사 손 뗄 거다. 대신에 박대호(현봉식)를 잡을 거다. 반도은행 수사를 멈추라는 지시는 받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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