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김새론, 소속사가 더 키운 논란 [이슈&톡]
2022. 06.10(금) 11:16
서예지, 김새론
서예지, 김새론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서예지와 김새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논란과 의혹 속에 두문불출한 채 상황을 회피한 소속사 대처방식이 더해지며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배우 김정현과의 과거 열애사가 밝혀지면서 이슈 중심에 섰다. 당시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해 상대 배우와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게 하고, 여성 관계자들에 차갑게 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조정설'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또한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논란이 터지며 그동안 쌓아 올렸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비난이 가중되자 서예지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등 공식석상 참석을 모두 취소한 채 잠적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안일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아닌 해명에 가까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사과 의도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로부터 1년 뒤 서예지는 짧은 사과문과 함께 tvN '이브'로 컴백을 알렸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미 비호감 낙인이 찍혀버린 그의 '연기로 보답하겠다'라는 심산은 통하지 않았다. 드라마 역시 3%대 시청률을 전전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같은 소속사 배우 김새론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무엇보다 출근 시간대에 변압기를 들이받아 교통 신호가 마비됐으며, 카드 결제기 작동이 안 돼 주변 상권 일대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김새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정확한 결과를 위해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난은 들끓었다. 현장에서 호흡 측정을 하는 것보다 시간을 끌다가 채혈 검사를 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

김새론의 음주 정황이 분명했으나 소속사는 논점을 흐리는 입장문으로 대중의 분노만 더 키웠다. 핵심인 김새론의 음주 여부를 밝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근처 상인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 수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정도의 만취 상태임이 알려졌고, 구체적인 상황을 함구해왔던 김새론과 소속사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SBS '트롤리'에서 하차한 뒤 기나긴 자숙모드에 접어들었다.

서예지에 이어 김새론까지. 소속사의 부적절한 대응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왔다. 의혹이 제기될 당시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비판의 수위가 이 정도는 아니었을 터. 매번 스스로 비난을 자초하는 골드메달리스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아쉽기만 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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