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임윤찬은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점을 얻으며 우승했다. 올해 18세인 임윤찬은 콩쿠르 60년 사상 처음으로 최연소 우승자가 됐따.

또 임윤찬은 전 세계 클래식 팬 3만 명이 참여한 인기투표 1위에 등극ㄱ하며 청중상도 받았다.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한 경연자에게 주는 비벌리스미스테일러 어워드까지 차지하며 3관왕 등극,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임윤찬은 콩쿠르 1위 상금 10만 달러를 받는다. 또 음반녹음 및 3년간의 세계 전역의 매니지먼트 관리와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결선 무대에서 임윤찬은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마린 앨솝의 지휘로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결선 두 번째 곡인 지난 17일에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지휘자 마린 앨솝이 눈물을 흘렸다.

반 클리이번은 미국계 거장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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