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설끼리 홀인원'의 신주석 PD가 또 다른 골프 예능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전설끼리 홀인원' 제작발표회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주석 PD를 비롯해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문경은, 소유, 김하늘 프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 김선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이후, 예능계에는 골프 열풍이 불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골프와 관련된 예능이 우후죽순 탄생한 바 있다. 그럼에도 또 다른 골프 예능을 선보인 이유에 대해 신주석 PD는 "기존 골프 예능은 프로그램을 이끄는 호스트가 있고, 게스트를 초청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약간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형식이었다면, 전 대결 구도를 만들고 싶었다.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생겼었고, 저도 굉장한 애청자였다. 그런 프로그램 덕분에 골프라는 소재가 더 이상 대중적으로 먼 소재가 아니게 됐다. 기획한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골프 용어는 더 이상 소개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로, 이날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같은 날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전설끼리 홀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