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OTT 넷플릭스가 한 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97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해 유료 가입자 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넷플릭스가 전망한 200만 명 감소보다는 적은 수치로,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최악은 면했다"고 말했다. CNN의 경우 "넷플릭스가 구독자를 잃긴 했지만 위기를 막아내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평했다.

더불어 이번 발표를 통해 넷플릭스는 3분기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상반기 가입자 손실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감소 폭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8% 급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