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지민, 복귀 신호탄 [이슈&톡]
2022. 08.08(월) 18:30
AOA 출신 가수 지민
AOA 출신 가수 지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지민(본명 신지민)이 팀내 갈등 논란이 빚어진 지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8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제작진은 출연자 8인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민을 비롯해 원더걸스 출신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가 출연한다.

지민의 출연 소식은 즉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지민이 속했던 그룹 AOA는 전 멤버 민아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내 갈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아의 폭로가 계속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됐고, 지민은 그해 7월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방송가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었다. 지민이 자숙을 이어가던 중 AOA 사건을 둘러싼 여론도 반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논란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AOA 전 멤버, 현 멤버가 모여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당시 지민이 거듭해 민아에게 사과를 했지만 민아가 지민에 대한 분노를 계속해 드러냈고, 이로 인해 갈등이 봉합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아가 지속적으로 SNS에 자극적인 글, 사진 등을 게재해 민아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반대로 지민과 기존 AOA 멤버들을 향한 동정 여론도 일었다.

이후 지민은 지난 1월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6개월 가량 자숙의 기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지난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본격적으로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복귀를 선택한 지민은 본업인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가 출연하는 '두 번째 세계'는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전쟁을 표장한 음악 서바이벌 예능이다. 아이돌 래퍼들은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부수고 보컬적인 역량을 발휘, 결과적으로는 '올라운더'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민의 이번 '두 번째 세계' 출연은 그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퀸덤'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역량으로 성장을 꾀해왔던 행보와도 결을 같이하는 선택이다. 지민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었으며,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에 정면으로 맞서며 활약했다. '퀸덤' 역시 그룹 AOA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었다. 돌아온 지민이 '두 번째 세계'에서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그가 연예계에 다시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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