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상처를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지 정확히 2달이 지났다.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는 그는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거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도 지나가고 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앞서 지난 8월 19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진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