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이 다시 슈퍼맨 슈트를 입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7일(현지시간) "DC가 프로듀서 찰스 로븐과 함께 '맨 오브 스틸2'를 기획 중에 있으며, 현재 작가를 수소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맨 오브 스틸'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로, 슈퍼맨(칼엘, 헨리 카빌)이 영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특히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DC 팬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10여 년 만에 전해진 속편 제작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임스 건이 DC와 2개의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 중이며, 문제의 작품 '더 플래시'도 속편 각본 작업을 완료한 상태라고 알렸다.

한편 '더 플래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한 플래시(에즈라 밀러)의 솔로 무비. DC는 해당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려 했던 만큼 DC의 미래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주인공 에즈라 밀러가 그루밍 범죄, 주거 침입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개봉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맨 오브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