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의 ‘강철국대’ 14인이 일본, 대만, 홍콩을 상대로 한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의 모든 경기를 마친 후, 멈추지 않는 ‘눈물’로 최종 여정을 마무리한다.

15일 밤 9시 20분 최종회를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볼’에서는 혹독한 서바이벌을 통해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무려 6차례의 평가전을 진행하며 어엿한 ‘피구인’으로 성장해온 ‘강철국대’가 최종 목표인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현장이 중계된다. 이와 함께 3개월의 고단했던 여정을 마무리한 이들의 해산 현장이 펼쳐지며 시청자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나눌 예정이다.

아시안컵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강철국대’는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이제 더는 피구할 일이 없네”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장 정해철이 “딱 한 번만 더 피구하고 싶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친다. 이에 외야수 김건과 점프볼 담당 이동규, 공격수 김승민 등 최선을 다한 주전 선수들이 하나둘 눈물을 보이기 시작하며, 현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된다.

땀을 닦던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숨죽여 오열하던 선수들은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하며 더욱 진한 감정을 나눈다. “최선을 다했고, 피구에 진심이었다”, “정말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박수가 쏟아진다.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 위로가 뒤섞이며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 ‘강철국대’의 ‘뜨거운 안녕’ 현장은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은 “피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단 채, 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강철국대’ 팀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볐던 ‘피구인’으로서의 삶을 마감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의 모든 노력이 총집합된 아시안컵 출전 현장과, 가족들과 함께했기에 더욱 의미 있었던 마지막 행보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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