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얼굴 왜 저래?" '재벌집 막내아들', 피부 보정에 몰입도 '와장창' [TV공감]
2022. 11.23(수) 08:00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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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정도를 넘어선 피부 보정이 때때로 몰입도를 깨뜨린다. 배우 송중기의 피부 보정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연기파 배우 출연 라인업을 완성해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여기에 주 3회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기대작다운 승부수를 띄웠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첫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여차하면 무리수가 될 뻔한 도전적인 편성을 뛰어넘어, 압도적인 완성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순양그룹의 '개'였던 윤현우(송중기)가 죽음 이후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손자 진도준(송중기)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곧바로 시청률로 이어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부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6.0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방송 첫 주, 단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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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극 중 윤현우와 진도준을 연기하는 송중기의 과한 피부 보정에 대한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이다. 현재 3회까지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미래 정보를 이용해 순양 그룹 후계를 노리는 20대 대학생이 된 진도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이는 30대 후반인 송중기가 실제 나이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

송중기가 자신과 캐릭터 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피부 보정이다. 문제는 다른 배우들과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피부 보정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피부 결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보정된 피부가 세월의 간극을 좁히는 걸 넘어서 이질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 이질감은 송중기와 다른 배우들이 함께 나올 때 더욱 극심해진다. 이로 인해 몰입에 방해를 받았다는 시청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의 나이대를 맞추기 위한 선택이라는 변명은 구차하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자신의 나이대와 상관없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나이대 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외모도,성격도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이 배우의 일이다. 그렇기에 배우와 캐릭터의 나이 차이는 연기력으로 채워야 하는 부분이다. '못생김을 연기한다'라는 말이 왜 생겼을까 생각해보면 쉽다. 그러나 유독 '재벌집 막내아들'을 두고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송중기가 배우로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더 의문인 건 송중기의 피부 보정에 대한 지적이 '재벌집 막내아들'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작인 '빈센조'에서도 제기된 부분이라는 점에서 꼭 나이대를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20대 진도준을 연기하는 송중기에게 필요한 건 이질감이 드는 피부 보정이 아니라, 자신보다 한참 어린 캐릭터도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력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JTBC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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