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다며 연애 욕심을 드러냈다.

15일 저녁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스킵'은 바쁜 청춘들을 위해 4대 4 소개팅을 주선하는 연애 예능으로, MC 유재석 전소민 넉살이 이들의 첫 만남을 이끌었다.

이날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등장하기에 앞서, 세 MC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토크를 예열했다.

이미 연애 세포가 죽었다는 유부남 유재석과 최근 결혼한 새 신랑 넉살과는 달리 결혼 전인 전소민은 "나도 이런 연애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라며 "기회가 있었다면,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넉살은 "일주일 동안 합숙을 해야 하는데"라며 전소민의 스케줄 때문에 프로그램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걱정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넉살에게 귓속말로 "소민이 지금 '런닝맨' 하나 한다"라고 폭로했다. 전소민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인 그가 동생의 약점을 폭로한 것.

전소민 역시 쿨하게 "일주일에 이틀 빼고 다 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넉살이 "몇 대를 때리는 거냐"라고 질색했고, 유재석은 "얘는 '놀토' 같은 데서 따뜻하게 했지, 우리는 안 그런다"라고 받아쳤다.

이후 유재석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전소민의 또 다른 일화를 폭로했다. 최근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상대가 전소민의 이름만 듣고 만남을 뒤로 미뤘다는 것. 넉살은 "너무 매운 것 아니냐"라며 유재석의 토크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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