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모멘텀 뉴진스·앤팀 활약, 하이브 주가 껑충 [엔터-stock]
2022. 12.16(금) 17:07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하이브(HYBE) 주가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강세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11월, 42만1500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 중단과 입대 관련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10월 13일에는 10만7000원까지 떨어지면서 공모가(13만5000원)를 밑돌았다. 일각에선 10만 원 대마저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그러자 하이브는 지난 10월 17일, 맏형 진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주가 변동성의 주범이었던 방탄소년단의 입대 문제가 구체화되면서 하이브 주가는 모처럼 웃었다. 증권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감안해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수년간 화두였던 군 문제를 매듭지으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게 호재가 됐다고 풀이했다.

하이브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과, 산하 9개 레이블을 통한 대응책까지 내놨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꾸준한 음악과 콘텐츠를 생산해내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메꾸겠다는 것.

실제로 진은 곧장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했으며, RM 역시 지난 2일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공개하는 등 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에 힘을 쏟았다.

여기에 그룹 세븐틴(Sevente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지코(ZICO), 프로미스나인(fromis_9) 등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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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그중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약진이 도드라지며, 하이브의 새 모멘텀으로 떠오르고 있다.

르세라핌은 5월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쓸며 단번에 괴물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10월 발매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희진 걸그룹'이라 불리며 8월, 화제 속 데뷔한 뉴진스 역시 현재 각종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이다. 데뷔 3개월 만에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을 달성한 것은 물론,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미국 빌보드의 각종 차트에 18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데뷔한 '하이브 첫 일본 그룹' 앤팀(&TEAM)은 단숨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데뷔 9일 만에 오리콘 차트의 일간, 주간,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을 모두 석권한 것.

앤팀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데뷔 앨범은 지난 14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 3위에 자리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의 앨범 중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은 수입반이 해당 차트 '톱 3'에 등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렇듯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의 공백을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후배 아티스트들로 완벽히 채우고 있다. 이에 주가 역시, 내년도 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져 완전히 반등을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4.13%)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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