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하늘, '학폭 스타' 근황 줄소환 하는 '이 드라마' [이슈&톡]
2023. 01.17(화) 17:55
배우 지수
배우 지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지난 2021년 2월, 국내 연예계에는 사회적 파장이 일어날 정도로 '학교 폭력' 폭로가 줄을 이었다. 당시 여러 스타들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갔으며, 작품에서 하차하거나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하는 등 뒤늦은 죗값을 치렀다. 이후 대중의 외면을 받았던 이들의 근황이 드라마 한 편으로 인해 재조명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이야기다.

지난달 공개된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로 영혼마저 무너진 여자 동은이 생을 바쳐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펼치고, 그 소용돌이에 빠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혜교가 주연을 맡고 김은숙 작가가 집필해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는 등 흥행했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작품 속 학폭 이야기에 반응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현실에서의 학폭 고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등장했다. 시작은 태국이었다. 한류가 강세를 보이는 태국에서 과거 학폭을 저지른 스타들의 과거사가 SNS 폭로글을 통해 알려진 것. 이에 스타들이 연이어 사과문을 내놓는 등 2021년 당시 한국 연예계에서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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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늘

국내에서도 과거 논란을 빚었던 연예인들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유튜버 하늘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SNS에서 곤욕을 치렀다. '더 글로리'를 시청한 팔로워들이 작품에 대해 언급하거나, 하늘에게 극 중 학폭 가해자 캐릭터인 박연진(임지연)을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면, 하늘이 이들을 모두 차단한다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

결국 하늘의 과거 논란과 지난해 결혼식 당시 연예인 하객들로 인한 구설 등이 재조명됐고, 하늘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겠다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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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이어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배우 지수다. 지수는 2021년 당시 학폭 가해자로 지목 당했고, 그가 중학생 시절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모욕성 발언은 물론 왕따와 물리적 구타, 금품 갈취 등을 했다는 상세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에 동의하는 폭로자들이 추가로 나타났고, 지수는 결국 학폭 사실을 인정하며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와의 계약도 해지하고 논란 후 7개월 만에 입대를 해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아직 대체복무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인 지수의 근황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간 자신의 학폭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차례 고소하려 했으나 경찰 조사, 검찰 조사에서 모두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는 소식이 17일 보도된 것.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작성한 댓글이 허위의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내용이 정확하게 적시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지수가 계속해 이의 신청을 해왔다는 사실도 같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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