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의 비밀을 알았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6회에서 장지우(정우진)는 김태주(이하나)에게 자신이 이상준(임주환)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이혼에 필요한 서류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김태주는 “이혼하겠다. 위자료는 충분히 주는 거지?”라고 울멱이며 말했다. 이상준은 덤덤히 이혼 절차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김태주는 “그래 이혼하자”라고 했다.

이어 장지우가 두 사람 앞에 나서며 “누나, 상준 당숙이 누나를 아직 많이 좋아한다. 저 때문에 이러는 거다”라고 했다.

장지우는 “제가 당숙의 숨겨진 가족이다. 제가 상준 당숙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주는 큰 충격을 받은듯 “그러고 보니 닮은 것도 같다. 지우 씨가 조금 더 잘생긴 것 같다. 아이 엄마는 누구냐”고 이상준에게 물었다.

이상준은 “헤어지는 마당에 알아야 하냐”고 했다. 이에 김태주는 “헤어지는 이유가 이거라면 알아야겠다”고 했다.

이어 김태주는 “지우 씨 정도 나이면 나 의대 다니면서 너랑 몰래 연애할 때다. 그때 너를 내가 아는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장지우는 “저 때문에 두 분 이혼하시는 거 진짜 싫다. 결과가 어떻든 제 부모는 나은주(정수영), 장영식(민성욱)이다”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