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대구 김밥튀김→울산 디스코어묵 먹방, 시청률 6.4% 껑충
2023. 01.29(일) 09:47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각 지역으로 흩어져 간식을 검증하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28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전국 간식 자랑’ 편으로 꾸며져, 먹요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전국 간식 지도 만들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울산 쫀드기∙디스코어묵∙물라면, 대구 김밥 튀김∙콩나물 어묵, 전주 비빔밥 크로켓∙비빔밥 와플 등이 등장했고, 먹요원들은 폭풍 먹방으로 맛검증을 했다. 방송 후 SNS에는 ‘모르는 게 더 많은 놀라운 간식의 세계’, ‘오늘 나온 간식들 다 먹고 싶다’, ‘울산 사람인데 추억이 새록새록’, ‘우리 지역도 와주세요’ 등 반응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전국 기준 6.4%, 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가 기록했던 전국 4.%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또한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를 나타내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와 박진주가 단짠단짠의 끝판왕 울산 쫀드기를 맛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올랐다.

이날 신봉선과 이이경은 먹거리 천국이자 비빔밥의 도시 전주에 도착, 먹부림을 예고했다. 첫 번째 도착지는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크로켓 가게. 이이경은 “프랑스에 가서 빵을 베어 물었는데 한국이 들어있다”라고 미슐랭급 맛표현을 선보였다. 그렇게 탄생한 ‘미이슐랭’ 남매(미나 이경 미슐랭 남매)는 황홀한 맛 표현을 쏟아내며 케미를 발산했다.

두 번째 간식 비빔밥 와플을 찾아 도착한 곳은 벽화마을. 비빔밥 와플은 매콤한 흑미밥을 와플 기계에 굽고, 라이스페이퍼로 비빔밥 재료들을 돌돌 말아 만든 간식이었다. 빵이 아닌 밥 반죽에서 느껴지는 쫄깃함에 이이경은 “입을 벌릴 때 쩍 소리가 나는 쫄깃함”이다라며, 신봉선은 “철판 볶음밥 맛을 담고 있다”라며 미이슐랭 토론을 펼쳤다. ‘미이슐랭 남매’ 신봉선과 이이경은 연이어 전주 김밥쌈, 염통꼬치를 맛보고 대식가 면모를 뽐내며 전주 간식 검증을 완료했다.

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배 터지는 먹방으로 폭소를 안겼다. 애피타이저로 납작만두와 떡볶이를 맛본 세 사람은 주인공 김밥 튀김이 나오자 군침을 삼켰다. 정준하는 “큰 김말이인데, 당면이 아니라 밥알이 들어있다”라고 표현했고, 이미주는 “이건 진짜 레전드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제보해주신 분이) 왜 이야기하셨는지 알겠다”라며 발을 동동 구르며 물개 박수를 쳤다. 김밥 튀김에 입이 터진 이미주는 한계치에 도달했고, 정준하도 배가 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먹방 퇴물이 된 정준하를 보며 “근데 형도 많이 못 먹는다. 옛날 같았으면 많이 먹었을 텐데. 준하 형도 책임감으로 먹는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울산 팀 하하와 박진주는 ‘먹방 선후배’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간식 검증에 나선 ‘먹방 선배’ 하하는 ‘먹방 후배’ 박진주에게 “지금 미주 엄청 맛있게 먹는다니까, 너도 맛있게 먹어야한다. 이건 ‘진주 쇼’다”라며 극한 먹방을 예고했다. 울산 쫀드기는 쫀드기를 튀겨 라면스프와 설탕가루를 뿌린 추억의 간식이었다. ‘쫀드기 전문가’ 박진주는 “달콤하고 짭짤하고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 쫀드기의 또 다른 버전 ‘딱딱이’를 시식했다. 박진주는 목포와 울산 쫀드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하하의 질문에 “(목포 쫀드기보다) 울산 쫀드기”라고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취향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음식 디스코어묵도 등장했다. 다양한 소스를 바른 디스코어묵을 먹은 하하는 “물컹한 어묵과 달리, 튀겨서 10배 이상 쫀득하다”라고 표현했고, 박진주는 “울산 잘한다. 이거 모르고 살았네”라고 말했다. 하하는 잘 먹는 박진주의 모습에 “오늘 잘 먹는다. 너 먹방해라”라고 인정했다.

이어 하하와 박진주는 세 번째 간식 울산 물라면을 조사하기 위해 초등학교로 향했다. 물라면 전문가(?) 초등학생들의 엄청난 추천을 받고 두 사람은 기대 속 물라면을 시식했다. 잘 익힌 라면 면발을 차갑게 식히고, 비밀 육수와 라면수프를 넣어 완성된 물라면. 박진주는 “라면에서 부담스러운 맛만 딱 빠진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물라면 한 컵이 단돈 500원이라는 정보에 하하는 “가성비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하와 박진주는 아이도 어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울산 간식들을 챙기며 맛 검증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콩나물 어묵집으로 향했다. 배부르다고 말한 직전의 반응은 온데간데없이 콩나물 어묵 먹방을 시작한 세 사람. 세 사람은 “식감이 장난 아니다” “양념 맛이 기가 막히다” “어묵을 콩나물과 먹는 게 신기하다”라고 각기 다른 맛평가를 이어갔다. 정준하는 먹부심에 만두까지 추가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이게 또 들어간다. 배부른데도 들어가면 진짜 맛있는 것”라고 끝까지 먹방을 펼쳤다. 먹성이 터진 세 사람의 대구 간식 검증도 완료됐고, 향후 다른 지역의 간식들을 채울 ‘전국 간식 지도’의 완성을 궁금하고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웅정(유재석)의 특훈으로 강해지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강도 훈련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멤버들의 외침으로 시작된 ‘2023 놀뭐체대 동계훈련’이 예고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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