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데뷔 6개월 만에 블랙핑크 대기록 위협 [이슈&톡]
2023. 02.23(목) 11:41
뉴진스 빌보드
뉴진스 빌보드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6개월 만에 데뷔 8년차 선배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대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뉴진스가 지난달 2일 공개한 싱글 '오엠지'(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5일자 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진입 기록이다. 'OMG'는 '핫 100'에 91위(1월 28일 자)로 첫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 77위(2월 11일 자), 74위(2월 18일 자)로 매주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주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왔지만,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로스트'(Lost)(38위), '엄브렐라'(Umbrella)(37위), 루크 콤즈(Luke Combs)의 '러브 유 애니웨이'(Love You Anyway)(15위)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신곡과 팝스타 리한나(Rihanna)가 최근 미식축구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선곡해 부른 과거 곡들이 대서 '핫 100'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고려하면 아쉬워할만한 성적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5개월여 만에 'OMG'의 수록곡이자 선공개곡 '디토'로 '핫 100'에 진입하며, 이 차트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입한 K팝 그룹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두 곡을 올린 속도 역시 K팝 그룹 중 가장 빨랐다.'4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단연 최초다.

미국 현지 활동이나 별다른 프로모션 활동 없이 거둔 성적이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다. 빌보드의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차트로 '대중성'이 반영된 차트로 통하기 때문, 활동 없이 이러한 성과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물론, K팝을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산하에서 나온 그룹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비주얼 디렉터였던 민희진 대표의 작품이라는 점이 뉴진스의 뒷배가 되고 있긴 하지만, '핫 100' 만큼은 음악에 대한 인기가 바탕이 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전이 계속되며 뉴진스가 블랙핑크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현재 K팝 걸그룹 노래 중 '핫 100'에 가장 오랜 기간 랭크된 곡은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2020)이다. 이 곡은 총 8주간 '핫 100'에 머물렀다.

해당 부문 2위 역시 블랙핑크로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해당 차트에 6주간 머물렀다.

'OMG'와 '디토'가 5주 진입으로 3위 기록을 갖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핫 100' 차트에도 'OMG'가 올라있을 경우 뉴진스와 블랙핑크가 '공동 2위'가 된다.

'핫 100' 차트에선 밀려났지만 '디토' 역시 여전히 국내외 차트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는 '글로벌 200'에서 19위를 차지했다.

또 데뷔곡들인 '하이프 보이(Hybe boy)', '어텐션(Attention)'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200'에서 '하이프 보이'는 75위, '어텐션'은 195위에 랭크됐다. '하이프 보이'는 무려 28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의 곡들은 국내 차트에서도 롱런 중이다. '디토'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의 주간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에 올랐다. 'OMG'와 '하이프 보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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