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범수 측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신한대학교 측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 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라면서 "이범수는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블라인드 제보로 인해 신한대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이범수가 피해를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신한대학교 측은 "갑질 논란에 대한 조사는 이범수 교수의 사임으로 종료된 상태다"라고 소속사 측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밝히면서 "이젠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볼 수 있기에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이범수는 지난해 12월 학생들을 차별 대우했다는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익명의 재학생 A씨에 따르면 이범수는 학생들을 경제력에 따라 차별했으며 이로 인해 다수 학생들이 휴학 및 자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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