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조사 마친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로 실망시켜 죄송"
2023. 03.27(월) 21:40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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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유아인은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내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게 돼 죄송하다. 그동안 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말씀을 드리는 게 조심스럽다"고 덧붙이면서도, "'내 행동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잘못된 자기 합리화의 늪에 빠져 실수를 범했다. 입장 표명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날 보기 불편하겠지만 이런 순간들을 기회 삼아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받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선사했다.

혐의에 대한 조사는 당초 2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 측은 "언론에 일정이 공개돼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는 이유로 출석을 연기, 이날 조사가 진행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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