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새 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가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로써 하이브가(家) 보이그룹 전원이 이 기록을 갖게 됐다.

2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전날 발매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는 당일에만 총 110만8337장이 팔렸다.

이에 따라 엔하이픈은 데뷔 2년 반 만에 3개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그룹이 됐다.

엔하이픈은 2021년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으로 처음으로 100만 장을 넘겼다.

지난해 공개된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으로 발매 2일 차에 밀리언셀러가 됐는데, '다크 블러드' 밀리언셀러가 된 시간은 이 보다도 짧았다. 엔하이픈의 자체 최단기 기록도 고쳐썼다.

한터차트 기준 지금까지 앨범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 판매한 K팝 그룹 또는 솔로는 엔하이픈을 포함해 총 10팀이다.



보이그룹 중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세븐틴(SVT)과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 기록을 갖고 있고 걸그룹 중에는 블랙핑크와 르세라핌, 에스파가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과 슈가(어거스트 디)의 솔로 앨범으로도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중 스트레이키즈를 제외한 모든 보이그룹이 하이브 레이블 소속이다. 한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앤팀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최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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