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일침이 유독 속 시원한 이유 [스타공감]
2023. 05.31(수) 16:47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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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의 일침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경계경보 발령 실수를 저지른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를 향한 가감 없는 일침을 가한 것. 그의 솔직한 말 한마디는 다시 한번 대중의 불편했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31일 오전 6시 41분께, 서울시는 경계경보 발령을 알리며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담긴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20분도 되지 않아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계경보가 오발령이었다고 정정해 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고, 이후 서울시는 경계경보 해제 알림을 추가적으로 보내 시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했다.

이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소통 혼선으로 벌어진 사태로, 서울시 민방위경보 통제소 측이 요청한 경계경보를 행정안전부 측이 실수로 파악한 결과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됐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고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새벽에 울린 경보로 인해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잠을 설쳐야 했으며 경보가 해제되기까지 불안감에 떨어야만 했다.

연예인들 역시 갑작스러운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의 여파를 피하진 못했다. 이윤지는 "이른 아침부터 심장이 쿵 했다"라고 전했고, 최희의 경우 "경보 문자에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정부 측의 미흡한 대처에 쓴소리를 내뱉은 스타도 있었다. 이날 라디오를 진행하던 박명수는 "재난 문자는 물론 위험하니까 울렸을 거다. 다만 국민들이 힘들어하니까 정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대중 대신 목소리를 높여 시민들의 답답했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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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대중 대신 속 시원한 일침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방송인으로서 공개적으로 말하기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그는 늘 사회가 답답해할 만한, 누군가 대신 말해주면 좋을 법한 주제들을 가져와 대신 소개하며 대중의 가려운 속을 긁어줬다.

올해 했던 일침들만 봐도 그렇다. 지난 3월엔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출연자들을 언급하며 "학폭 가해자들이 기사 한 줄로 사과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라고 가해자들의 미흡한 사과에 대해 비판했고, 5월엔 표절 논란이 불거진 아이유를 옹호하며 "표절은 곡을 만든 사람한테 따져야지 아이유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 또 요즘은 표절을 하려야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 22일엔 "일부 아이돌들은 가창력이 안 되거나 건방져지면 라이브를 안 하는 것 같다"라며 라이브를 기피하는 아이돌 그룹들을 질책했으며, 26일엔 한 코레일 직원이 방탄소년단(BTS) RM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했던 것과 관련 "사랑하고 좋아하면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사생팬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이처럼 박명수는 쉬지 않고 대중 대신 목소리를 높이며 사회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속 시원히 할 말을 하는 그의 모습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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