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참회의 오열 [TV나우]
2023. 06.03(토) 23:32
JTBC 닥터 차정숙, 김병철
JTBC 닥터 차정숙, 김병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결국 일을 포기하는 상황에 놓였다.

3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휴직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은 레지던트 일을 그만두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건강 상태가 나빠져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게 됐기 때문. 차정숙은 동기 레지던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마지막 환자를 건강히 되돌려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가 오히려 환자 보호자에게 컴플레인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곽애심(박준금)은 자신의 돈을 빌려간 교수가 사기를 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돈도 잃고 사랑도 잃게 된 곽애심은 우선 지인에게 빌린 3억원을 융통하기 위해 서인호를 끌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서인호가 유책 배우자라 재산 분할에서 불리하다는 소견만 받았고, 곽애심이 차정숙 명의로 사둔 건물도 명의 도용으로 고소를 당하거나 권리를 주장하기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서인호는 차정숙을 불러내 건물 이야기를 꺼냈다. 나빠진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눈치채지 못한 채 돈 얘기부터 꺼내는 서인호를 본 차정숙, 건물을 매도하기 위해 부동산에 내놔 달라는 서인호 부탁에 "재산 분할 미리 했다 치자"라며 거절했다. "지금 집을 팔면 해결이 될 것"이라며 냉정하게 서인호를 내쳤다. 이후 서인호는 곽애심 지인이 병원까지 찾아와 '빚투'를 할 수도 있다고 협박을 하는 통에 궁지에 몰렸고, 결국 최승희(명세빈)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그와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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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차정숙은 과장을 찾아가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복직할 수 있게 해달라며, 돌아올 곳이 남아 있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수 회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된 최승희는 심란해 했다. 이후 차정숙은 사무실의 짐을 모두 정리해 들고 나오던 중 주차장에서 서인호를 만났고, 서인호의 빈정거림을 들으며 "못났다 정말"이라고 혼잣말하며 자리를 떴다.

서인호는 그날 저녁 최승희와의 만남에서 차정숙이 병원에 휴직 신청을 했다는 사실,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차를 운전하던 서인호는 그간 차정숙에게 매몰찼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분노했고, 차를 세워둔 채 길가에 주저 앉아 눈물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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