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하진 기자] 배우 박보영의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출연 불발 보도에 대해 제작사 측은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며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애니메이션, TV 드라마로 제작된 적 있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으로 오디션 을 본 박보영은 28일 드라마 출연이 확실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재 그녀를 둘러싼 전 소속사와의 법정 다툼이 주요 원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녀는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해지사유로 사문서 위조와 영화 '얼음의 소리' 관련한 사기 피고소 건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고소당한 전 소속사 대표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이번 소송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 바른 측은 휴메인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기자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박보영을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8일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관련해 최종 조율단계에 있다. 결정된 것이 없으므로 박보영씨의 출연 불발 역시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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