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 제작 ㈜인디스토리)가 지난 5월 16일 크랭크업됐다.


총 3개월간의 촬영을 가진 '티끌모아 로맨스'의 마지막 촬영은 이른 아침부터 홍실(한예슬)이 새롭게 이사한 옥탑방을 배경으로 이뤄졌다.


이 영화에서 송중기는 홍실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허세작렬 백수 지웅으로 분했다.


먼저 촬영을 마친 그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 누나(한예슬)와의 호흡이 좋았고 원하던 작품이 무사히 끝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빗줄기를 맞아야 했던 한예슬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돈 벌기에 혈안 된 억척 짠순녀 홍실 역으로 '한예슬표 코미디'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한예슬은 "중기 같은 꽃미남도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진 배우인지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며 파트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정환 감독은 "촬영이 끝나서 시원섭섭하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예슬과 송중기가 환상의 호흡을 맞춘 '티끌모아 로맨스'는 올 하반기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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