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우 이하늬 소속사 측이 이하늬의 고기섭취 논란에 대한 입장과 함께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20일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이하늬가 과거 방송에서 고기를 섭취했음을 전했다. 이 날 보도에 따르면 이하늬는 지난 달 방송된 '골든 12'에서 밝힌 9년째 채식주의를 하고 있다는 말과는 달리 2년 전 방송에서 캐나다 산 쇠고기롸 돼지고기를 섭취했었다.

방송화면 캡처를 통해 이하늬가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즉시 그녀가 스스로 채식주의라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보냈다.

그러나 이하늬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당시 프로그램 PD의 간곡한 부탁으로 먹는 척만 한 것이다. 이하늬는 촬영에서도 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캐나다의 명소인 스테이크 가게를 소개하면서 고기를 완전히 안 먹을 수는 없었다"며 "촬영 관계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고기를 먹는 시늉만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기섭취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불쾌하다. 소속사 식구들도 이 정도인데 당사자는 어떻겠느냐"며 "신념이 의심받은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PD도 수습을 하겠다고 나선 상태"라고 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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