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밴드 서바이벌 KBS2 '탑밴드2'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오는 13일 방송될 '탑밴드2'에는 로맨틱펀치와 피아가 최증 결승전에 올라 최종 탑밴드가 되기 위한 피튀기는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성밴드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결승에 오른 로맨틱펀치는 첫 번째 예선 경연에서 프린스의 'Purple Rain(퍼플 레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탑초이스로 진출했다. 로맨틱펀치는 보컬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젊은 에너지로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매번 다이내믹한 무대를 연출하고 오랜 길거리 공연 경험으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로맨틱펀치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탑밴드2' 참가 신청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피아는 경연 초반에는 보컬 지적을 받으며 탈락 위기까지 겪었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자작곡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으며 본선에 진출, 생방송 경연에서 많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문자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받았다. 12년간 쌓아온 내공과 탄탄한 연주력은 피아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두 팀의 지난 경연 성적을 보면 로맨틱펀치가 우세한 상태. 하지만 생방송 경연부터 적용되는 문자 투표에서는 피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작곡 미션에서도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한편 '탑밴드2' 결승전에서는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존 심사위원 김종서, 정원영, 송홍섭, 장혜진, 김세황 외에 배철수와 이승환이 가세했다. 또 문자투표라는 변수가 작용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과연 로맨틱펀치와 피아 중 영광의 탑밴드는 누가 될 것인지 오는 13일 밤 11시 25분에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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