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효은 기자] 배우 권오중의 예능감이 절정에 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트루맨쇼’에는 백지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트루맨 멤버 권오중의 물 오른 예능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권오중은 방송 초반부터 은지원의 깜작 폭로에 굴욕을 맛봤다. 은지원은 “지인으로부터 들었는데 동영상 올리는 사이트에 권오중 미소 3종 세트가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모두 비슷한 음흉하고도 코믹한 권오중의 환한 웃음 3가지가 연이어 캡처된 장면으로 이를 본 유재석은 “이거 야한 얘기 할 때 나오는 표정 아니냐. 눈빛이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오중 역시 부정하지 않고 “이건 만들 수 있는 표정이 아니라 정말 그런 얘기 할 때만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권오중은 코믹한 예능감에 19금 개그를 더해 트루맨쇼 멤버의 입지를 굳혔다.

방송 말미에 백지영의 남자들의 어색한 스킨십 토론이 진행되던 중 박재범이 “친구와 함께 동영상 볼 때 친구가 내 어깨를 받침대 삼아 기대는 것이 처음엔 적응이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오중은 유재석과 직접 재연을 해보이며 “그 상황에서 호흡이 느껴지면 이상할 것 같다”고 덧붙여 깜짝 예능감을 뽐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효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