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탤런트 이주화가 늦둥이 딸을 낳고 열혈엄마가 된 이유가 공개됐다.

12일 아침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늦둥이 엄마 한서경, 이주화, 서주경이 출연해 소감을 털어놨다.

이주화는 37세에 결혼해 2년 만에 딸 예린이를 출산했다. 이주화는 딸을 위해 대학까지 들어간 열혈 엄마다. 현재 아동심리학과 4학 재학 중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주화는 6년 간 써온 육아 일기를 공개했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빠짐없이 기록한 육아 일기가 무려 13권이나 됐다.

이주화는 임신 당시 “모든 걸 다 가진 느낌이었다. 모든 게 신기하고, 지금도 그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행복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주화가 이처럼 열혈 엄마가 된 데에는 숨은 이유가 있었다. 이주화는 “제 위로 언니 오빠를 잃었다. 그래서 저와 제 동생은 돌사진이 없다. 너무 귀하게 키우면 잘못 될 까봐”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예린이가 남자처럼 굴어도 그냥 둔다. 너무 소중해서 날아가 버릴까봐 두렵다”고 전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