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장윤주가 유희열의 과거를 폭로했다.

장윤주는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빈티하면 유희열씨인데 빈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유희열씨를 처음 만났을 때가 제가 20살이었고 유희열씨가 31살이었다”며 “밀라노에서 만났다. 유희열씨 ‘좋은 사람’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해서 좋다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장윤주는 “그 때는 매니저가 없어서 혼자 캐리어 하나 들고 밀라노에 갔다. 유희열과 보름 동안 함께 있을텐데 무슨 일이 있을까 하며 기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여자분들은 저 만나기 전에 그런 꿈을 꾼다”고 특유의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윤주는 “호텔에서 폼을 잡고 앉아 있더라. 그런데 깜짝 놀랐던 것이 유희열씨가 가을인데 마바지를 입고 있더라. 보자마자 저 마바지 안에 다리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다리가 보이질 않더라”고 폭로해 유희열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장윤주가 “원래 유희열씨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그 마바지 하나로 다 깨졌다”고 말하자 유희열은 “안에 속바지 댄거 있지 않나. 그게 내가 가장 아끼는 마바지였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