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슈퍼스타K4' 정준영이 4차원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정준영은 케이블 채널 tvN '일요일N tvN- 세얼간이(이하 '세얼간이')'에 출연해 실시간 빨리 먹기 대결에서 수타 자장면 만들기, 손수 활어회 뜨기 등 이수근을 당새로 빨리 먹기에 도전했다.

정준영은 초반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전력 질주하다 하프지점을 넘자마자 급격히 체력이 소진돼 갑자기 걷기 시작해 슬슬 허당 매력을 뽐냈다.

가까스로 햄버거 집에 도착한 후에는 두 볼이 터지도록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의욕을 불태웠으나 씹어 넘기지를 못해 은지원에 이은 둘리 표정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한 돌아오는 길에는 햄버거를 입안에 넣은 채 뛰는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지만 고기 패티는 물론 콜라에 들어갈 얼음을 직접 정으로 쪼아 만들며 달인의 면모를 과시한 이수근에게 패하고 말았다.

일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이승기에 이어 새로운 허당 캐릭터가 탄생했다. 숨이 차 헉헉대며 달리기를 하든 허겁지겁 음식을 먹든 뭘 해도 화보"라며 꽃미모를 극찬했다.

정준영은 평소 차곡차곡 쌓은 탄탄한 클럽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이수근과 코믹 접시닦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잘 생긴 얼굴과 전설의 무림고수 이소룡을 떠올리게 하는 트레이닝복, 핑크색 고무장갑의 매치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김종민은 생방송 1시간 내에 차를 직접 운전해 홍대에서 떡볶이를 먹고 돌아오는 '고독한 얼간이' 코너가 첫 선을 보여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영 코믹댄스 최고"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정준영 엉뚱 매력남의 4차원 댄스" "정준영도 허당이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얼간이'는 최고 시청률 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