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역 존 파브로와 스탠 리가 3번째 시리즈에도 출연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 배급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코리아)'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와 그의 부활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아이언맨3'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감독 자격으로 함께 한국을 찾았던 존 파브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아이언맨' 1·2편의 감독은 물론 해피 호건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셰인 블랙에게 메가폰을 넘긴 대신 배우로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존 파브로가 열연한 해피 호건은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이자 아이언맨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인물로 늘어난 비중만큼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마블히어로 캐릭터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탠 리도 '아이언맨3'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스탠 리는 '엑스맨' 시리즈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헐크' 등 자신의 원작으로 만든 영화에 특별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언맨' 1편에서는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 회장으로 오해받는 노인으로, '아이언맨2'에서는 TV쇼의 사회자로,'어벤져스'에서는 TV인터뷰에서 "세상에 영웅이 어딨냐?"라고 비웃는 노인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스탠 리 마블코믹스 명예회장이 이번 '아이언맨3'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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