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가슴성형 희망 의사를 밝혔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오는 5월 2일 영화 ‘헬터 스켈터(감독 니나가와 미카,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국내 개봉을 통해 5년만의 스크린 복귀와 함께 첫 파격노출 연기를 선보인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이 시대 최고 톱스타 리리코 역을 맡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역할에 100% 몰입된 열연으로 최고의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영화에서 전신 성형을 한 리리코 역을 맡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17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을 하고 싶은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슴 성형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직접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가리키며 “얼굴은 괜찮다. 성형을 한다면 뱃살을 떼어다가 가슴에 넣고 싶다”며 솔직히 고백 했다.

이어 사와지리 에리카는 “성형도 평소 흥미를 갖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수술이 두렵더라. 영화 촬영 후에는 수술 후유증이 걱정된다. 혹시라도 실패할까봐. 만약 한다면 진짜 훌륭한 의사를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헬터 스켈터’ 니나가와 미카 감독은 “만약 사와지리 에리카가 다음 한국 방문 시 가슴이 커져 있다면 ‘아, 수술 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발표회장에서 ‘베쯔니(별로)’라는 말만 되풀이 해 인터뷰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동안 잠적기를 가지다가 한 매체와의 대담을 통해 눈물 사과를 한 후 연예계에 복귀한 바 있다.

드라마 ‘1리터의 눈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국민 여배우지만 대마초 흡연 의혹과 태도 논란, 22세 연상과의 결혼, 스페인 남성과의 불륜설 등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7월엔 이번 영화 ‘헬터 스켈터’ 일본 시사회에 불참하며 은둔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