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양동근이 '둥지'로 무대를 초토화 시켰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오빠특집 3탄의 주인공인 남진 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양동근은 무대에 앞서 부모님이 관객석에 앉아있음을 밝히며 "정말 떨린다"라고 긴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남진의 '둥지' 음악이 나오자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관객석으로 내려가 부모님과 남진은 물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양동근은 정동하를 꺾고, 첫 출연에 429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양동근의 무대에 전설 남진은 "노래도 연기처럼 섬세하게 정말 잘해줬다. 춤도 이렇게 잘 추는 줄 몰랐다. 생긴 거하고 영 딴 판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불후'에서는 양동근, 조장혁, 캔, JK 김동욱, 정동하, 아이비, 제국의 아이들, 팝핀현준&박애리, 레드애플, 에일리, 엑소(EXO)가 경합을 펼쳤다.

[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