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혜지 인턴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2013 웸블리 구장의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 올랐다.

영국 최대 라디오 캐피탈FM(Capital FM)은 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머타임 공연 중에서도 싸이의 공연은 가장 화제를 낳은 무대였다"며 "2013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 올랐다"ㅏㄹ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꿈의 무대로 알려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지난 5월 열린 '서머타임 볼 2013(Summertime Ball 2013)' 무대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Gentleman)'을 불렀다.

싸이와 함께 오른 후보에는 영국과 뉴질랜드의 럭비 월드컵 준결승 장면, 영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 미국의 4인조 록밴드 더 킬러스의 무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 등 총 12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 시에는 '베스트 웸블리 모먼트' 문구가 새겨진 명예로운 비석이 세워진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달밤에 체조'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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