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안현수(29, 빅토르 안) 선수의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이 화제다.

안현수는 15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그는 1000m에서 1분24초1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러시아에 올림픽 역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번 1000m 금메달은 소치올림픽을 위해 특별 제작된 7개 한정판 운석금메달이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 제작을 기획했다.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이다.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고가다.

[티브이데일리 김유민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안현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