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인가수 라엘이 영화 '겨울왕국' 메들리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모창 능력자 라엘이 방청석에 앉아 인사를 전했다. 라엘은 지난해 12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서 '가스펠 김윤아'라고 자신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라엘은 이날 '겨울왕국'의 삽입곡 메들리와 김윤아 모창 등의 개인기를 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겨울왕국'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패러디한 경험이 있는 정찬우는 "콩나물 밥위에 애니웨이"라며 곡을 따라불러 웃음을 줬다.

라엘은 가창력에 대해 계속해서 감탄을 보이는 컬투에게 "가수 데뷔는 4년 전 가스펠이었다. 대중음악은 싱글앨범 두개를 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노래 실력을 타고 난거냐고 묻는 컬투의 물음에 "배우기도 했지만 노력도 많이 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노래는 타고 나야한다는 컬투에게 라엘은 "어렸을때 바이브레이션이 남들은 안되는데 나는 됐다. 내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이런게 타고 난건가 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라엘은 '1인 24역'으로 '레미제라블'의 곡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를 소화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었다. 라엘은 이날 이 곡의 한 소절을 불러주며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보는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