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육군 정찰용 무인기 ‘송골매’가 훈련 중 추락했다.

육군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48분께 육군 모 부대 소속 정찰용 무인기인 ‘송골매’ 1대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천 인근에 추락했다.

이날 추락한 무인기 송골매는 양양공항을 이륙해 통일 전망대까지 통상적인 정찰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군 당국은 전했다.

무인기 송골매의 추락으로 바퀴와 날개, 동체 밑부분이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추락한 송골매는 2000년대 군단급 부대에 배치된 국산 항공기로 동체 길이 4.8m, 날개폭 6.4m 규모다. 최고 시속 150㎞인 송골매의 작전반경은 80~100㎞로 4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곧바로 송골매의 동체를 회수해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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