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홍석천의 데뷔 초 모습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아 종횡무진 활동 중인 홍석천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드라마 촬영과 지방 행사까지는 바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고 저라는 사람이 대중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걸 저 스스로가 각인하고 싶고, 혼자라는 느낌을 자꾸 지워버리고 싶고 그게 버릇이 돼서 일부러 더 많이 찾아다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석천은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그런게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밖으로 다니느게. 그러다 보니까 몸은 피곤하고 지치지만 그래도 기분만큼은 아직은 내가 살아있어. 이런 걸 느낄 수 있게 돼서"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화면에서는 홍석천의 데뷔 초 모습이 그려졌다. 홍석천은 데뷔 초 MBC '뽀뽀뽀'를 통해 독보적 캐릭터를 드러냈으며,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었다.

그러나 홍석천은 지난 2000년 9월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 출연을 잠정적으로 정지하며 긴 공백기를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