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새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가 화제다.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의 뒤를 잇는 새 음악 버라이어티 '끝까지 간다'가 29일 제작발표회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방송계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례적으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연 프로그램이나 전문적인 음악쇼가 아닌 음악 게임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세션을 동원하는건 매우 드문 일이다.

현재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여건상 어느 정도 '듣는 재미'를 포기하고 MR(Music Recorded)이나 노래방 반주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간다'는 100% 라이브 밴드 반주를 도입해 공연장에 온 듯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밴드 구성원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의 총괄 음악감독 권태은은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석프로듀서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어 드럼 이정훈, 건반을 맡은 김지나와 조은화, 기타리스트 조신일·방인재, 베이스 이관규, 색소폰 주현우·김명기, 코러스 이경선·이시은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된 '검증된 밴드'가 프로그램의 연주를 책임진다.

버라이어티를 애청하는 시청자층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전문 음악 프로그램을 원하는 마니아 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백인백곡'은 3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JTBC]